데코, 데얼스2호 ‘청담점’ 오픈

01 S/S 이지캐주얼 브랜드 독립·전국화 박차

2001-12-18     한선희
데코(대표 이원평)의 패션전문점 ‘데얼스’가 지난 15일 2호점인 청담점을 오픈했다. ‘데얼스’는 패션마인드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패션관련인 및 패션리더들을 매니아로 구축해왔다. 청담점 오픈을 기점으로 전국 유통망 확산을 적극 모색, 3호점 홍대점, 부산을 비롯한 대도 시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향 이사는 “자신이 생활하는 주변에도 즐거움을 주자는 생각서 시작한 ‘데얼스’가 국내서 처음의 컨셉을 시도해 시행착오도 있었다. 이제 명동점이 안정화됨에 따라 활성화 를 위한 전국 확산을 시작했다.”고. 이와 함께 내년 S/S에는 이지캐주얼 브랜드로 ‘데얼스’를 독립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지캐주얼 ‘데얼스’는 베이직하면서 디자인성이 가미된 스타일로 5-6개 로드샵을 운영 해나갈 계획인데 옷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카페, 갤러리 등을 혼합한 매장 컨셉을 제안한다. 권 이사는 옷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문화를 전달하는 형태가 바로 ‘데얼스’라며 특히 세계 트랜드와의 동시성, 희소가치성을 주전략으로 강조했다. 유럽이나 일본서는 이미 활성화된 패션문화전문점을 국내에 최초 시도해 안착시키고 있는 ‘데얼스’는 오리지널리티를 중요시한다. “실생활서 가장 편안하고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컨셉”이라며 “컬렉션”서 ‘데얼스’가 타 전문점과 확연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고 권 이사는 덧붙혔다. 향후 각 매장의 테마를 차별화해 상권별 니치마켓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며 이와 관련 청담점 은 명동점의 젊고 컬러감 있는 분위기와 달리 베이직하고 무채색의 느낌이 강하다. 내년 1월말 부터는 생산기반도 구축돼 물량기획 및 신속한 상품전개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소비자 만족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청담점의 경우 편안하고 캐주얼하지만 멋스러움을 빼놓지 않는 감성을 강점으로 늘 지루하 지 않는 새로운 상품을 제안, 강남의 패션 문화 명소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