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류사, 의류기획 강화

프로스펙스·르까프·라피도 등 앞장, 젊은층 타겟…스타마케팅 투자 확대

2001-12-18     KTnews
‘프로스펙스’, ‘르까프’, ‘라피도’ 등 스포츠 업체들이 2001년을 기해 의류 기획에 주 력한다. 이들 업체들은 올해 신발대비 의류판매액이 20%이상 신장하면서 스포츠 의류 시장 가능성 에 사활을 걸고 있다. 즉 패션업체들의 슈즈 시장 진출과 소비자의 캐주얼 슈즈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능 성에 바탕을 둔 스포츠 신발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이들 업 체들은 고감도 스포츠 의류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의류 상품의 이미지가 강한 ‘휠라’는 스포츠시장 점유율이 10.7%에서 13.2%, ‘헤 드’의 경우 4.0%에서 4.9%로 증가한 것. 반면 정통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아디다스’가 15.3%에서 12.6%로 ‘프로스펙스’가 17.6%에서 16.0%로 줄었다. 따라서 의류에 캐주얼라인을 대폭 보강한 ‘라피도’, ‘프로스펙스’, ‘르까프’ 등은 내 년에도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패션 스포츠웨어로의 변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라피도’는 가수 유승준을 이용한 스타마케팅과 홈페이지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펀스 포츠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르까프’는 ‘또 하나의 르까프’에 맞는 캐주얼 라인 보강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 ‘프로스펙스’는 서태지를 이용한 ‘우씨’ 마케팅으로 인지도 제고에 성공했다고 평가하 고 내년 대대적인 확대를 도모한다. 또한 서태지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스타마케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시켜 나간다. 이들 업체들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트랜드 상품 을 대폭 확대하고 스포츠 구단, 선수 등의 후원은 계속하면서도 스타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