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아이엔씨 박철우 사장

유럽·미주 고급바이어에 야드당 15달러 원단 수출

2001-12-18     양성철
모두아이엔씨(대표 박철우)는 야드당 15불대의 고가 원단을 수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출하는 아이템의 단가가 야드당 5달러 이상이다. 이 회사는 고급 기능성 원단을 최초로 수출했으며 거래하는 바이어도 유럽 최고급바어들만 상대한다. 국내 기능성원단수출에 선구자를 자임하는 모두아이엔씨 박철우사장은 국내 섬유산업의 활 로를 기술력에서 찾아야 한다며 고급 기능성원단수출을 강조한다. 기능성 원단의 경우 PU와 원단을 모두 알아야 바이어의 요구를 충실히 소화할 수 있는데 박사장은 두가지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바이어와 상담시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유럽은 한 가족이 모두 스키복을 갖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스키 를 교육받는 등 스키복에 대한 수요가 엄청난 시장”이라며 현재 이러한 시장을 이태리가 석권하고 있는데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이러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아이템은 우븐 +인터록, 니트+니트본딩물, 코튼+코튼본딩물, 마이크로스 웨이드합포, 스폰지본딩,스프레이 본딩등이다. “본딩물은 서로다른 원단을 붙이므로 소재의 두께를 고려해야 하며 항상 새로운 소재를 찾 아야 하고 트랜드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제품개발기획에 한계가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박사 장은 말한다. 하지만 2천년 밀레니엄트랜드가 본딩물과 무지게빛 투톤물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당장 생 산에는 문제가 없는데 앞으로 트랜드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특히 기술력이 있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대만의 경우 본딩물의 가격이 우리보다 20∼30%정도 저렴해 대만과의 경쟁에서 이 겨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내수압 1만, 투습도 1만이상을 보장할 수 있는 투방습원단개발에 성공,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