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X-MAS·연말연시 파티 겨냥

다양한 이벤트웨어 제안 전략화

2001-12-26     한선희
이브닝드레스를 비롯한 파티웨어가 연말연시 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여성복 전문사들은 뉴밀레니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극대화할 다양한 이벤트 웨어를 제안,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유팜므’는 섹시하고 화려한 감성의 드레스를 이달 이미지 상품으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매니아들의 파티문화를 리드한다는 것. 퓨전젠을 표방하고 있는 ‘구호’도 12월 연말 행사들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앞서 제시, 갤 러리아백화점서 디스플레이를 해 시선을 끌고 있다. ‘구호’의 기본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로 티파티에서도 무난히 입을 수 있고 액세서리로 독 특한 화려함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연예인들이 직접 드레스를 피팅해 보는 차별화된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는데 매니아들에겐 각 매장서 오더 메이드로 판매한다.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들이 이벤트 웨어를 선보이는데 반해 대부분 착장에서의 연말연시 모임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나산(대표 백영배)은 뉴밀레니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해 “평범함 속에서 화려함 “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아직까지 연말파티 문화가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서 연말연시 특별한 모임들을 위한 세련되 고 고급스런 착장을 제안한다는 것. ‘꼼빠니아’는 베이직 원피스에 헤링본 프린트가 곁들여진 모피코트 장갑으로 포인트를 줌 으로써 여성스런 화려함을 완성한다. 크리스마스 패션으로는 레드컬러의 원피스, 술이 많은 파시미나숄, 화려한 목걸이로 파티 분 위기를 극대화한다. 여성복브랜드사들은 기본 아이템에 망토나 숄, 가방, 구두 등 액세서리 효과를 극대화함으로 써 실용적인 연말연시 패션을 강조, VMD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