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까도모꼬…애틀란타 리포트

2000-02-20     한국섬유신문
「어메리카즈 마트 애틀란타」를 다녀왔다. 올림픽 이외에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생 소한 애틀란타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인구 약 42만 5천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미국 남부의 대표적인 대도 시. 애틀란타는 옛 남부 시대의 뜨거운 피가 흐르는 전통의 도시로서, 사람들의 심성이 우선 안정되어 있다. 친절하고 따뜻한 인상의 애틀란타는, 또 코카콜라의 발 상지이며, 유선텔레비젼으로 24시간 내내 전세계에 뉴 스를 전달하고 있는 CNN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알려진 남북 전쟁 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있는 전설의 땅이라는 이야기도 있는가하면, 최근들어서는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비지 니스무대로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를 대변하듯이 최근에는 대규모적인 마트 전시회로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애틀란타를 가득채우는 기프트 마트, 아틀란타 머천다 이즈 마트, 애틀란타 어패럴 마트등 3대 마트 빌등으로 형성되는 미국 최대의 규모가 바로 그곳. 마트내 4천 3만피트에 달하는 공간에는 1천 6백여개 이 상의 상설전시업자와 2천 3백명이상의 잠정적 전시업자 가 들어있다. 부스의 종류만해도 기프트, 홈 액센트 퍼 니싱, 테이블 톱, 화인 주얼리, 에리어랙, 어패럴등 라이 프 스타일에 관련된 갖가지 카테고리들이 한자리에 모 여있어, 한마디로 아주 즐거운 쇼핑 환경이다. 마트의 경영은 AMC. AMC의 설립자이자 경영 총 책 임자이기도 한 JOHEN C. PORTMAN씨는 멋있는 원 형 빌딩을 포함한 마트의 설계를 스스로 했으며, 기타 건축물의 설계자로서 명성이 높다고 한다. 이번에는 미국 마트의 문을 더욱 세계에 확대하기 위 해, 세계 각국의 중요 인물을 초대하는 기획을 세우기 도 했다. 매년 1월과 7월에 실시되는 애틀란타 국제 기프트 및 실내 장식 마트는 세게적으로 유명하여 전세계에서 7백 2개국 이상으로부터 바이어들이 몰려드는 대형 전시회. AMC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이것은 소매업자들의 비지니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더 그레이트 어메리컨 마 트. 소매업자가 비지니스 경쟁에 이기기 위한 혁신적인 상 품과 아이디어와 테크닉이 가득차 있는 것으로 가득차 있다고 자랑한다. 그런의미에서 애틀란타는 또한, 혁신 탄생의 땅이기도 하다고 그들은 잘라 말한다. 라이프 스타일과 테크놀로지의 연계가 점차 강력해진 요즘, 소비자들의 대응에 더욱 부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거기는 최신 라이프 씬과 사람들의 심성이 반영되 어 있는 갖가지 트랜드가 발신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는 최근 들어서는 보다 인간적인 상품에 아이디어가 반 영되어 감촉이나, 무게등에서 마치 진짜 사람의 아기와 같은 감촉 (리얼 베이비 터치)의 인형은 이미 20년이나 이전부터 만들어지고 있지만, 예전처럼 아이들의 놀이 상대가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의 위안으로 대인기를 모 으고 있다. 또한, 요즘에는 캔들이 대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젤리 모양으로 아주 맛있어 보이는 것이 재미있다. 핸드 크 래프트 USA도 평판이 높다. 로오즈, 오렌지, 디지, 바 이올렛 등의 향낭등도 눈에 띄고 있다. 빈테이지 감각을 고급스러운 내추럴 소재에 꼼꼼하게 박아넣는 테크닉이 두드러진다. 홈가드닝 액서사리에서는 자연을 그대로 응용하여, 산 속에서 채취한 각종 식물을 자연건조후 공모양으로 만 든 갖가지 형태의 오브제도 나오고 있다. 눈에 띄는 장식소품으로, 현관앞에 내놓은 테마 플래그 도 인기. 갖가지 소품들이 갖가지 비지니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재미있고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전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