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M코리아·현준물산 ‘합병’
2001-12-20 KTnews
MBM코리아(대표 이준원)가 2001년, 모체인 현준물산을 흡수하고 사업역량을 집중한다.
‘발렌시아가’를 전개중인 MBM코리아는 그동안 사업체가 이원화되어 비효율적 비용발생
및 재고누적등 손실이 커 사업역량이 집중되지 않았다고 판단, 현준물산을 전격 흡수키로
결정했다.
MBM코리아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발렌시아가’의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내실과 효
율위주의 경영전략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브랜드단일화를 통해 외형과 손실은 줄이면서 효율을 배가시키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것.
따라서 ‘발렌시아가’는 기존 물량보다 25%상당이 확대된다. 또 회사측면에선 40-50%의
생산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고부가성지향으로 매출발생은 높아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격대도 40-70만원까지 폭이 넓어져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회가 다양할것으로 전망된
다.
‘발렌시아가’는 새해를 기해 캐릭터성 제품군을 총 물량중 30%까지 설정하고 자켓물량은
총 35%비중을 둔다.
자켓물량의 경우 전년대비 70%확대한 것.
이번에 흡수될 현준물산은 중저가 ‘아빌닥슨’을 지역밀착형백화점을 중심으로 판매해왔는
데 물량규모가 크고 이익발생은 줄어 극복방안을 모색해 왔다.
MBM 코리아는 향후 ‘발렌시아가’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고감도의 제품을 다양한 가격
대로 제시해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매출에 있어서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