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더욱 젊게…고감도·영라인 확대일로
대기업10-15%·중견사 30-50%선, 불황속 신규 수요창출 기대
2001-12-20 KTnews
신사복업계가 2001년을 기해 고감도 젊은라인의 과감한 확대를 단행한다.
제일모직, LG패션, 캠브리지, 미도, 엘엔에프등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새해에
고급 고감도 라인을 확대 출시한다.
제일모직의 ‘로가디스’는 ‘화이트라벨’로 뉴써티층을 공략한다.
수트에서 코디가능한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토틀화, 노세일을 지향 한다는것.
LG패션은 ‘마에스트로’에서 사양이 소프트화되고 젊은 분위기의 이지수트를 전체 포멀비
중의 15%로 설정해 전개한다.
또 ‘파시스’도 서브라인 ‘믹스’를 총물량의 10%로 설정해 합리적 가격에 소프트정장을
선보인다.
더불어 고가대의 고감도 예복‘V’라인도 동시에 제안할 방침.
캠브리지의 경우 소프트라인인 ‘인티즌’을 전체물량대비 30%라는 큰 비중으로 새봄을 기
해 대대적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미도도 ‘피에르가르뎅’과 ‘파코라반’정장에 있어 고감도 ‘플렉시블’라인
을 각각 15%, 35%상당 비중을 두어 전개할 계획이다.
‘런던포그’를 전개중인 엘엔에프코리아도 ‘포그옴므’를 다가올 S/S에 전체대비 50%비
중으로 전격 출하한다.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내년의 불경기와 소프트화추이를 반영, 포멀은 줄이면서 판매율을
높일수 있고 신규수요를 창출할수 있는 대응전략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