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야타운 입점사 중심, 부자재 B2B 25일 출범

2001-12-20     유수연
옷 한벌 만드는데 쓰이는 부자재의 종류는 일일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또한, 어떤 부자재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분위기도 이미지도 현격한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많은 종류의 부자재를 찾아 일일이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 도. 이것저것 보다 보면, 재미있는 것도 발견하게 되지만 요즘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에는 보다 효율적인 것이 좋다. 그런의미에서 오는 25일 오픈하게 될‘www.bujajea.com’과 ‘의류 부자재나라.com’은 이분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부자재 전문 B2B 통합 사이트. 매장에 가지 않고 이것저것 비교해서, 그대로 구매와 연계할 수 있으므로, 빠른 것은 물론이 고, 일단 가격이 저렴해진다. 사이트 개발에 적극 나선 김봉진 사장은 10여년간 스토퍼 전문업체 ‘강역’을 운영해 온 이 분야의 베테랑. 주요 취급 스토퍼만으로도 잘나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궂이 인터넷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순전히 ‘미래에 대한 준비’다. 프레야 타운 지하 1층에 입점하고 있는 부자재 상우회를 중심으로 시작한 자료 모으기 단계 라고 설명은 하지만, 상인들 모두가 향후 5년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봉진 사장은 “지금 경기 불황인 만큼, 캐주얼 아이템 이외에 부자재 업계는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대로 나가면 몇 년안에 중국산과의 경쟁에도 밀릴 것이 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생존 조건은 “상품의 고급화”와 “가 격의 다운 시스템. 인터넷 전자상 거래는 당분간 이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설 명하고 있다. 실제로 프레야 타운 지하 1층에 입점하고 있는 부자재 업체들은 생산공장과 개발력과 판매 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로, 상품의 소개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이 사이트의 활용에 따라,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