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전문 국제무역전 봇물
섬유류 수출확대 견인차
2002-01-04 김임순 기자
올 한해 섬유 의류 수출업계는 오더 확대를 위한 국제무역 전시회 참가로 매출확대를 적극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비유
인 서울을 비롯 잇따른 국제 무역전시회가 해외 곳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PIS를 시발로
프랑스, 독일, 미국 홍콩 등지에서도 각 국 별 다양한 무역전시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업
체들이 해외바이어 공략을 위해서는 지름길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월과 2월에는 의류 및 장신구 등 제품류를 중심으로 한 바잉쇼가 열리며 3월과 4월에
는 직물 및 소재 등을 주력아이템으로 내건 무역전 형태여서 아이템별 업계 특성에 따라 적
극적인 무역 상담 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메종오브제를 11일부터 15일까지는 프레타 포르테가 열리고 11일에서 13일까지 독일 프랑크
푸르트에서는 침장류 전시회인 하임텍스틸이 개최된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홍콩 패션위크
가 말경인 26일부터 29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의 캐주얼의류 전시회인 후즈넥스트가 각각 개
최된다. 이들 전시회들은 국내 각 섬유단체나 정부산하 기관에서 부스 임차료를 무상 지원
하는 프로그램을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실적을 올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내달 2월에
도 다양한 국제 패션 무역전이 개최되는데 2일부터 4일까지는 독일 퀼른의 남성복 & 인터
진스 전시회인 CPO가 개최되며 4일부터 6일까지는 독일 디셀도르프 메세에서 종합 여성복
전시회가 열리며 동 전시회에 국내 업체 14개 사가 출품할 예정이다. 또 13일부터 16일까지
는 미국 라스베가스 춘계 의류 박람회가 개최되는데 국내업체는 12개 사가 참가한다.
3월에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인터스토프 아시아가 28일부터 31일까지는 북경소재전 4월
3일과 4일에는 서울에서 방협 소재전을 중국대련에서는 박람회가 각각 열린다.
한편 이러한 전시회는 무역전만을 위한 것으로 수출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데다 수출
오더까지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역전인 만큼 일회성 참가로 끝나서는 안되며 오랜 기간
꾸준한 참가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