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두바이 특수탄다
2000-02-20 한국섬유신문
구정을 전후로 한 PET직물업계의 두바이 특수가 지난
달에 이어 물량증가·가격상승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
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 PET직물업체를 중심으로 물
량은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정업체는 이미 3
월달까지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하반
기 비수기를 대비한 각 업체별 오더 확보 전쟁이 갈수
록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오더 확보 및 물량 증가추세는 다음달까지 이어
져야 한다는 업계의 단합된 묵시적인 노력 덕분에 3월
을 정점으로 4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가격도 베이직아이템을 중심으로 야드당 10% 가
량 회복했으며, 바이어들마저도 가격 후리기 전술이 국
내 업체들의 심한 반발에 부딪히자 가격 상승분위기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각 업체들의 전반적인 노력에도 불구 한 바이어는
특정업체와 최근 중남미에 시장가격이 70∼75센트 하는
피치스킨 가공지 대폭을 야드당 60센트로 계약했다고
하는 등 전체 분위기에 반하는 업체들이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는 홍콩시장의 겨우 현재 구정 연휴라서
빠르면 이번주, 늦으면 3월 초부터 본격적인 부킹이 있
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