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박윤정씨가 11일 01 S/S Collection을 개최했다.
시즌 테마는 향수 (鄕愁, Nostalgia). 여유롭고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과 여운. 낡은 기억과
행복한 추억 속에 감도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회고나 복제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노스탈지아를 발신하는 박윤정씨의 이번 컬렉션에서
주로 사용된 컬러는 샌드, 코랄, Chlorophyll, 그린 , 퍼플등으로, 특히 샌드베이지와 골드,
실버의 매치, 또는 코랄, Chlorophyll 그린, Oxygen Blue 등의 밝고 차분한 파스텔 컬러의
사용이 고급스럽다.
소재는 실크 새틴, 실크 쉬폰, 얀다이드 실크 쉬폰, 프린티드 코튼 보일, 실버 코팅 린넨, 살
크 새틴, 실크 쉬폰, 얀 다이드 실크 스트라이프. 프린티드 코튼 보일, 실버 코팅 린넨, 자카
드 지오메트릭 프린트등.
특히 톤 & 톤과 ‘패턴 온 패턴’ 기법이 두드러지는 80년대의 뉴베이직과 골드와 컬러 그
라디에이션의 믹서가 하이라이트. 실루엣은 클래식 정장과 아우트 웨어, 콘 셰이프와 루즈
피팅으로 단품의 실용성과 드라마틱한 이브닝 룩등이 눈길을 끌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