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프린트직물 ‘수출 호조’

2002-01-16     KTnews
상반기 세계적으로 화사한 계통의 스트라이프 무늬 옷이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프린 트 직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프린트물의 경우 상반기에 수출되는 물량이 1년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PET직 물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에 빠져든 현 상황에서 프린트물 수출호조에 대해 업계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확산될 것으로 보여 프린트물에 대한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나염을 제외한 대구지역 염색공장은 대형업체의 對미국 수출용 프린트직물 가공만으로 도 연일 풀가동 되고 있으며 일부 트레이딩 업체들은 가공공장을 찾지 못해 오더를 받아놓 고 납기를 맞추지 못해 손해를 보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일부업체들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반월·시화 염색공단에서 프린트직물 생산을 시도하고 있 지만 대구보다 10전 이상 가격이 높아 비교적 마진폭이 낮은 프린트직물 특성상 가격맞추기 가 어렵다는게 업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프린트 직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가공공장 찾기가 하늘에 별따 기”라면서“구정을 앞두고 현금확보가 절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납기를 못 맞추고 있어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