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 신상품 품평회 봇물
2002-01-29 김임순 기자
침구류업계가 새로운 세기를 위한 제품력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각 사
별 차별화를 내건 봄 상품 품평회가 이 달과 내달에 집중적으로 실시 관심을 부각시키고 있
다.
업계에따르면 백화점 유통가는 직수입브랜드로 러시를 이루면서 고가의 하이 퀄리티 제품만
을 요구하고 있고 대리점가인 로드 삽에서는 실용적이고 저렴하면서 퀄리티가 안정된 고감
도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각 브랜드 사에서는 고유한 컨셉을 강조한 제품 전개와 회사 이미지부각에 집중
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어 향후 변화되는 유통가 장악과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한 영업
전략수립에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백합 ‘이브자리’는 이 달 초순에 학여울 전시장에서 웨딩박람회와 함께 자체 신제품 품평
회를 가졌다.
전국 500여 곳에 대리점과 함께 직영화 점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브자리’는 아
이템 다양화와 토틀코디네이트 브랜드화를 내건 브랜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핑크하트’ 샤롬니씨는 29일 청담동 자체 빌딩에서 전국 70여 개 대리점 주를 초청
봄/여름 상품 품평회를 개최하고 회사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
그동안 ‘핑크하트’는 문정동 사옥에 전시장 겸 사무실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해 10월 옛
핑크하트 사옥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에는 대농‘라라아비스’형우모드 ‘아이리스’자미온의 ‘자미온 우리이불’동진침장의
‘쉐모아’등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겸한 수주전을 개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진침장 ‘쉐모아’는 브랜드 컨셉을 보강한 새로운 얼굴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를 모
으고 있다.
‘쉐모아’는 력셔리 엘레강스를 기본컨셉으로 내건 고품격제품을 중심으로 시즌 트렌드에
걸맞은 제품을 개발 선보일 계획이며 유통망별 대리점과 백화점 상품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형우모드‘아이리스’는 지난해 가을부터 강조한 브리티쉬 트레디셔날 컨셉을 보완한 완성
도 높은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S/S시즌 브리티쉬 트레디셔날은 소재에서 깊이 감을 더하며 컬러에서 기본컨셉에 충
실하면서 페일한 시즌 분위기를 제안 트레디셔날을 구체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대농 ‘라라아비스’는 2월과 3월 두 번에 걸쳐 강남 직영점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2월에는 봄 상품을 제안하며 3월에는 성큼 다가올 여름시즌을 위해 신상품을 전시 설
명회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 달 침구업계에서는 보기드문 하임텍스틸에 출전 세계시장을 향해 홍보력을 과시한 자미
온 경우 2월 중순경 본사에서 신상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