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모피, 모피제품 글로벌수출 확대

2002-01-29     유수연
연초들어 삼양모피(대표 이영일)의 세계화 국제화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77년 야생모피를 중심으로 까다롭기 짝이없는 일본시장 수출 전문으로 출발한 삼양모 피는 설립당시부터 와일드 퍼와 세어링밍크를 선보이면서 국제적인 모피 패션 트랜드를 이 끌어왔다. 80년초부터 소품군을 강화하면서 모피의 토틀화를 지향하고 있는 전문업체로, 특 히, 83년에 자체 개발한 토끼털 목도리와 머플러는 국제 특허권과 독점권을 갖고 있을만큼, 이업체의 개발 노하우를 상징하는 특화 아이템. 최근 들어, 국제감각을 겸비한 명실공이 국 내 최대의 전문사로의 발돋음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각 팀의 임원단들의 일본을 비롯한 유럽시찰을 비롯 한 디자인실의 전면 교체. 급변하는 세계 패션에의 부응을 위해, 디자인실의 새로운 팀장으로 전진희씨를 영입, 참신한 아이디어를 추구함과 동시에 영업팀의 합병을 통해, 보다 현장감과 기동력은 물론, 확고한 협력체제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박현복 삼양모피 이사는‘디자인실과 개발실의 팀장의 영입으로, 제품개발에서 한층 젊고 트랜디한 상품이 대거 나올 것’을 기대함과 동시에, ‘스페인이나 프랑스등의 고급 트랜드정보와 소재 채용등으로, 고객사들의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삼양모피는 모피회사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벤처 기업과 기술 신용 보증 기금에서 선정하는 우량 기술 기업으로 26일부터 3월1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피혁박람회도 참 여하는등, 해외시장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