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시장 구조개편 급물살

2002-01-29     KTnews
중남미 시장이 국가간 경제블록과 자유무역협정, 경제보완협정 등이 경쟁적으로 추진되면서 시장구조가 새롭게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정등은 2005년 예정된 미주공동체를 위한 실질적인 기초로 작용된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의 시장개방 일정과 원산지 규정 등에 대해 정확한 분석과 함께 장기적인 전략마련이 강조되고 있다. 멕시코의 경우 금년 중 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3개국과 EU와의 지유무역협상이 금년중 발 효될 예정이며 아시아의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과 자유무역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칠레 역시 중남미 국가들과 경제보완협정이 발효는 물론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자유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등 교역 확대와 무역전환효과에 따른 시장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1년 이후 중남미 시장경제는 금융권 안정의 여건만 조성되면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0년 이내 1인당 국민소득이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섬 유수출업체들의 주력시장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