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화섬직물수출 청신호
미 금리인하 - 3억1천만불 수출증가 기대
2002-02-05 KTnews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인하와 환율상승이 국내 화섬직물 수출업계에 호재로 작용되
고 있다.
올들어 미국 연방금리가 0.5%씩 두차례나 인하되는 등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인하와 관련 미 연방기금 금리가 0.5% 포인트 하락할 경우 대구지역 섬유류 수출액 중
3억1천만달러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환율상승이 화섬직물 업체의 채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
으며 국내업체들간 과잉경쟁으로 가격하락만 유발시키지 않을 경우 당분간 화섬직물 수출업
체들의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여건에 대한 여러 가지 호재가 있지만 섬유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불안요소가 산
재해 있어 구조조정을 통한 불황타개와 내실경영 정착을 위해 공격경영보다 감량경이 필요
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화섬직
물 업계의 생존전략으로 차별화 및 고급화 소재 개발과 설비규모에 따른 각 업체별 생산의
분업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중소제직업체들간 브랜드를 통합해 공동상표를 사용함
으로서 수출시장내 경쟁력을 강화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