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업계,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과 이벤트

2002-02-07     KTnews
인너웨어 업계가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에서 화이트데이로 넘어가는 시즌의 마케팅은 크게 선물용 커플 제품 출시와 이벤트 행사 개최로 요약되고 있다. 특히 임프레션은 커플팬티와 발렌타인데이 커플링 페스티벌 개최 등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임프레션이 내 놓은 커플팬티는 ‘커플링 팬티’와‘매직팬티’. 커플링 팬티는 연인끼리 나누는 커플링을 팬티에 달았으며 매직 팬티는 커플의 체온에 따라 블랙의 호랑이와 고양이가 흰색으로 변한다. 이들 커플 팬티는 각각 바이올렛과 그레이, 와인등의 컬러를 사용, 색다른 느낌이 이색적이다. 또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발렌타인데이 커플링 페스티벌은 임프레션 제품 구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잔지 120개(60쌍)과 14K 반지 280개(140쌍)을 증정한다. 임프레션은 커플링의 추첨 및 증정되는 기간을 오는 3월10일-14일까지로 설정, 페스티벌의 열기를 화이트데이까지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반면 쌍방울 ‘트라이’는 초콜렛 팬티를 2000매 기획 생산해 출시했다. 초콜렛 팬티는 진갈색의 폴리스판 원단에 사랑의 큐피트 화살이 새겨져 있고 초콜렛 향기, 초콜렛 케이스의 박스등은 진짜 초콜렛으로 착각하게 해 깜짝 선물용에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된 초콜렛 팬티는 남성용 미디브리프에 한정되어 제작되었으나 화이트데이에 맞춰 여성용도 출시할 예정이다. 좋은사람들의 ‘제임스딘’은 팬티에 커플링 반지를 달아놓은 커플 팬티 출시와 동시에 매장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큐피트 모양의 초콜렛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따르시아의 ‘바쉬’는 체온에 따라 날개 모양의 하트가 보이는 커플 팬티를 출시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