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몰 스파이, 이대상권 본격공략
17일 오픈…문화와 어우러진 패션몰 화제
2002-02-12 김임순 기자
스타와 함께 하는 패션 몰 스파이(대표 방 영덕)가 오는 17일 본격 오픈 한다.
이대 상권에 위치한 스파이 매장은 만화와 스타 패션이 어우러진 재미가 넘치는 몰로 명명
하고 있다. 허 준의 전 광열씨 매니저가 운영하는 스타배출 카페가 있고, 채림의 목걸이 디
자인회사로 유명한 젬스타도 이곳에 있다.
캐릭터도 스타급으로 대우받고 있는데 토토로, 에반겔리온, 포켓몬스터 등이다.
이태리에서 히트한 에그맨 캐릭터는 이곳을 안테나 삽으로 DDP 브랜드를 전개한다.
스파이의 층별 매장구성을 보면 1층에는 컬러 코스매틱으로 세계명품을 중심으로 제안한
다.
1.5층에는 볼륨감과 고급패션에 걸맞은 액세서리가 있고 2층에는 안경, 미국 수입 가방류과
젬스타라는 보석, 팬시소품들이 입점 해 있고, 2.5층에는 유니섹스캐주얼인 ‘DDP’가 입점
해 있다.
3층에는 나이스클랍, CC클럽, 블루페페, 주크, 모조를 비롯한 여성복이 입점했다. 또 3.5층에
는 수입힙합패션인 ‘리믹스(Remix)’를 비롯 4층에는 디자이너삽, 초콜릿박스, 민트 드롭
등 수공예 액서서리류를 선보이고 있다.
4.5층에는 전 광열씨와 매니저들이 운영하는 까페인 탈렌트피아가. 5층에는 토토로 등의 캐
릭터 카페 및 문화공간인 에니랜드 등 명화상영과 만남의 공간, 캐릭터 제품 판매 등의 문
화공간이 있다. 6.7층에는 운영사무실과 디자인 실이 입점 해 있다.
이러한 문화와 같이하는 패션몰로 태어나고 있는 스파이에는 스타보다 빛나는 스타도 있다
고 알리고 있다. SBS 수퍼모델 선발대회 의상을 특별 제작했던 코디네이터 하나는 수퍼 모
델들의 의상을 직접 판매한다. ‘0책’이라는 브랜드로 파스텔의 노트와 연필을 냉장고속에
넣어 판매하는 곳도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들이 바로 스타이다.
또한 MBC 전속 스타일링회사 코디도 이곳에서 항상 스타들의 의상을 협찬 받으며 스타일
링 사무실도 이곳에 옮길 예정이란다.
한편 이번 스파이는 가 오픈과 함께 만화가들의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 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인 김혜린, 황미나, 이소영,
나예리, 고야성, 한승원, 박은아 등 7인이 참가해 그들이 만들어낸 인생과 이야기를 그림으
로 보여준다.
특히 그림축제로 스타 성이 있는 신인 만화가를 응모케 하는 나도 그림 스타, 스타와 만화
가 만나는 황미나 나예리 사인회, 고객사은 행사로 스타 허준의 그림사인회가 동시에 열러
문화가 어우러진 패션 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