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주얼 “판매전망 밝다”

인기아이템 출하경쟁 확산

2002-02-12     김임순 기자
진 캐주얼 업계가 올 봄 데님 경기활성화를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각 브랜드는 인기 아이템 을 속속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진의 경기 순환설에 의해 소비자 인기 몰이가 클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기적으로 활성화 될 시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각 사 별 진 캐주얼 브랜드들은 다양한 기획 의도로 인기예상아이템을 출하하고 있다. ‘닉스’는 경기난이 심화되는 것을 한국적인 이미지로 승화시키면서 오히려 고급스럽게 제 안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아쿠아 진을 출시한 ‘닉스’는 이번에는 골든 게이트를 출하했다. ‘닉스’골든 게이트는 인디고 진에 실크를 밑단과 포켓부분에 언발란스하게 달았으며 봉제 후 워싱을 함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고급스럽게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스’는 지난달 엔젤 스트레치 데님을 출하 섹시하면서도 글레머러스한 멋을 표현, 관심 을 모으고 있으며 활동적인 현대여성상을 70년대 화려함으로 재현했다. 이번 신상품으로는 인디고 컬러에 덧댄 색상이 독특한 아트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특히 워싱 후 컬러를 더했으므로 입체감과 표면 감이 살아있는 것이다. 또한 ‘리(LEE)’는 에르고 노믹스를 출하 구본승의 바지 500장이 출하 이후 벌써 완판 됐 다는 매장이 속출 추가로 1500장을 리오더 했다. ‘리’는 이 달 세븐틴 진을 출하한다. 세븐티진은 워싱 기법을 다양하게 구사해 홀치기 워싱을 함으로 화사한 꽃잎을 연상케 한 엘레강스 함을 살렸다. 여성적인 마인드의 기법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같은 진 업계의 봄 상품특징은 각 사별 독특한 워싱 기법을 동원한 것이 특징이며 기본적으로는 절개선을 강조한 인체 공학적 재단을 지난해부터 도입 올해는 기본적인 핏이 됐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