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SS는 80년대 페미니티 물결”
2002-02-12 김영관
2002년 봄/여름은 80년대의 파워풀한 페미니티가 부각된다.
또 자수정의 보라, 에머랄드 그린, 80년대의 블랙&화이트가 강조될 전망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패션센터는 23일 오후 2시 섬개연 2층 국제 회의장에서2002 봄/
여름 패션·텍스타일 경향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봄/여름 트
렌드를 제안한다.
센터 김영순 본부장이 진행을 맡게될 이날 설명회는 크게 Modish, sheer, Live등 3가지 테
마로 제안된다.
80년대 파워 수트의 부활을 의미하는 첫째 테마(Modish)는 패턴, 컬러, 소재, 스타일 등에서
강하고 모던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따라서 블랙&화이트의 옵티컬, 그래픽 패턴이
프린트 또는 천연 자카드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폴리에스터, 나이론, 모직물 등이 주효하며
자켓, 수트, 코트, 스커트 등 시티 웨어용 중심으로 전개된다.
투명하고 맑은 칼라 그리고 날아갈 듯 가벼운 소재를 강조하는 두 번째 테마(Sheer)는 비스
코스 레이온 복합사, 카튼 세번수사, 마이크로 극세사를 중심으로 자수정의 보라와 민트그린
을 키(key) 칼라로 제안한다.
가볍고 비치는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쉬폰, 오간자, 보일, 레이스, 메쉬, 거즈 등의 소재가 강
조 될 전망.
강한 여름을 위한 자유롭고 활동적인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테마(Live)는 나이론/
폴리에스터 교직, 폴리에스터 마이크로의 하이테크 소재를 중심으로 전재된다. 주최측은 이
날 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CD와 포스트를 참가자에서 배부한다.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마쳐야 한다. (053-380-3320)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