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 화섬직물 신시장 급부상
2002-02-12 KTnews
아프리카가 화섬직물 수출의 신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무역 특혜 요건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對선
진국용 의류수출을 위한 봉제설비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 수출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
는 것.
아프리카 각 국가들도 자체 생산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봉제 업체들도 상당수 진출할 계획이어서 아프리카의 화섬직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
다. 주력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PET직물 수출업체들도 수출시장의 다변화
를 위해 동구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의지를 강력하게 보이고 있다.
영업사원의 오지출장을 늘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아프리카의 치안 및 사회적 분위기가 최
근 호전됨에 따라 출장빈도를 늘리는 등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 또한 남아프
리카 공화국에 대부분을 수출하던 기존 수출방식과 다르게 아프리카 전지역으로 수출물량
확대에 나서는 등 잠재력이 있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한편 홍콩 및 대만의 섬유업체들이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대거 진출하
는 등 시장선점에 사력을 다하고 있어 시장선점을 뺏기지 않기 위해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