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업계 ‘봄 MD’ 희비교차

2002-02-16     김임순 기자
각 백화점별 2-3월 리뉴얼 개편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와 퇴점 브랜드를 발표 희비가 교차 되고 있는 가운데 올 봄은 소폭 변화에 머물렀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신규브랜드나 직수입 내셔날 브랜드가 거의 없는 것과 경기예측이 불안하다는 각 전 문기관에서의 발표는 백화점에서의 커다란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에 포커스 가 맞춰졌다는 것이 공통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형우모드의 ‘아이리스’ 경우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영업전략이 주효 본점과 분당점 에 동시 입점 했다. 형우는 지난 1999년 1월말 ‘아이리스’와 ‘파코라반’이 롯데본점에 서 동시 퇴점 되는 비운을 맛 본지 꼭 2년만의 일이다. 지난해 ‘파코라반’을 입점 시킨 이 회사 조 동환 사장은 내셔날 브랜드에 대한 꾸준한 애착과 투자, 반드시 해야한다는 책 임감으로 브랜드를 활성화시키는 데 힘을 모았다. ‘아이리스’는 고유의 플라워 패턴을 강조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고유의 모습을 만들었다. 브리티쉬 트레디셔날 컨셉 그것은 적중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에서는 ‘아이리스’외 ‘피에르가르뎅’이 영등포와 강남 점에 입점 정상 모습을 보였고 ‘미치코런던’역시 부각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 ‘레노마’를 철수시키는 대신 기존 ‘엘르데코’ 매장에 ‘바제 티’를 합류시키고 마산 점은 행사 점을 확대했다. 또 인천 점에 ‘텔레그라프’와 ‘핑크 하트’신규입점시키고 광주 점에는 ‘라라아비스’를 추가했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무역 점에 ‘크레이브’를 퇴점시키고 ‘트로사르 디’와 신규브랜드 ‘스테라브라스’를 입점시켰다. 특히 롯데와 현대경우 아동침구를 퇴점시켜 아동의류에 합류케 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