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유통 김낙인 사장
百 MD서 인너웨어사업가로 변신
2002-02-16 KTnews
‘백화점 MD에서 인너웨어 사업가로써 변신을 주목하라’
10년간의 여의도, 진로, 동아시티 백화점 MD로 활약하던 모나리자 유통의 김낙인 사장은
올해 법인 설립을 계기로 공격적 영업에 적극 나선다.
95년 10월 창립, 백화점 행사 판매에 주력하던 모나리자 유통이 지난 1월 1일 정식으로 법
인을 설립하고 내실화에 바탕을 둔 볼륨화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백화점 MD출신이 사업을 하면 실패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있는 인
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5억 5천만원. 총 직원이 5명인점을 감안하면 1인당 3억원 매출의 고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중저가 전략을 고수했기 때문. 브라 13,000-22,000원, 팬티
4,000-8,000원, 거들 13,000-19,000원, 올인원 45,000-55,000원의 가격대를 자랑하는 모나리자
유통의 브랜드 ‘쎄시’는 입점 타 브랜드의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다.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의 ‘쎄시’는 30-40대의 미시족을 대상으로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전달,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인천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7개의 고정 매대 판매와 함께 현대백화점 행사판매를 진행
하고 있는 ‘세시’는 할인점 및 통신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올해 2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
웠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