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돌풍 日열도 강타

2002-02-16     KTnews
쌈지(대표 천호균)의 돌풍이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일본진출에 성공한 쌈지가 수공예품을 연상시키는 독특 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월 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일본내 돌풍의 눈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 지난해말 본격 일본공략에 나선 쌈지가 자체 브랜드로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개성있는 제품과 컨셉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쌈지측은 설명했다. 현재 일본 백화점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루이 백화점 2곳의 매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쌈지는 2월말까지 우에노, 시부야, 마쓰다, 긴시조, 오오미야 등에 추가로 입점하며 2년후에 는 15개 매장으로 확대, 일본 내 쌈지 열풍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다. 새로 개설된 매장에 대해 쌈지는 지역적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분위기로 고객 유도를 꾀하고 있다. 마쓰다 매장의 경우 구두를 중심으로 전개하며 우에노, 시부야 매장은 젊은층 을 상대로 한 지갑과 패션 악세사리 중심으로 꾸밀 방침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