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렌드더아쓰레츠풋
연내 20호점까지 매장확대고마진·고효율·차별화 보장
2002-02-16 KTnews
스포츠렌드더아쓰레츠풋(지사장 조용노)이 ‘타프(T.A.F)’를 연내에 20호점까지 확대, 대대
적인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전개되기 시작한 ‘The Athlete’s Foot(T.A.F)’는 프로스펙스, 르까
프, 나이키, 휠라, 컨버스, 케이스위스, 뉴발란스, 휠라, 스케처스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10-15개 입점된 멀티 스포츠샵이다.
1호 명동점을 시작으로 2호 이태원점, 3호 부산점, 4호 안양점, 5호 인천점, 6호 압구정점을
오픈한 ‘타프’는 연내에 최소 20개점까지 확대, 전국의 주요 상권 곳곳에 자리잡는다는
계획.
7호점으로는 수원점을 검토 중에 있으며 2월 또는 3월에 오픈될 예정이다.
‘타프’는 1972년도에 설립된 멀티 브랜드 개념의 스포츠 신발유통 체인회사로서 미국 아
틀랜타 조지아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50여개국에 800여 가맹점을 두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트랜드 잡지인 The Sportstrend Magazine에서 미국 3대 신발회사, 성공한
프랜차이즈 업종 No.1으로 선정되는 등 공인되어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
이미 아시아권 국가들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 빠르게 성
장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선 이미 서구형으로 급변하고 있는 한국의 유통시장을 겨냥, Korea T.A.F를 설
립했다. 20년간의 노하우를 국내 유통시장 환경에 적절히 적용하면서도 글로벌적인 소싱 능
력과 마케팅력, 재고관리 시스템으로 스포츠 신발 유통업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 것.
“현재 국내 시장은 해외브랜드 도입이 급증하고 있고 마켓쉐어가 변화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구매행태도 비교구매로 변하고 있으며 브랜드 선호도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
다.
그러나 이에 비해 유통구조는 한참 뒤처져 있는 느낌이다. 국내 스포츠 유통시장은 폐쇄적
인 면이 많다. 예를 들면 개인 임의로 종합 양판점 개설시 신상품 공급이 제대로 안 됨은
물론 서비스의 질도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조용노 지사장은 설명.
“타프는 서비스의 차별화는 물론이고 글로벌적인 소싱 능력과 볼륨화로 차별화된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타프’ 매장은 단일브랜드샵이 매출 한계와 브랜드의 부침(浮沈)에 따라 매출
이 좌우되는 등 위험성을 갖는 데 반해 시기적절하게 브랜드와 물량을 조절할 수 있어 위험
성이 적다.”고 조용노 지사장은 덧붙였다.
‘타프’는 고급브랜드의 대형 멀티샵을 지향하는 만큼 매장규모와 상품수에 있어 확실히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접객과 A/S를 강화하고 미국본사의 매장운영 노하우
를 전수, 안정된 사입과 판매, 재고관리를 교육시키고 있다.
‘타프’는 볼륨화로 인한 높은 마진을 보장하고 있으며 전산시스템에 의한 사이즈별 재고
관리로 소진율을 높이고 인기품목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멀티 스포츠샵이라는 장점외에도 주위의 타브랜드 매장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
특한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이를 위해 ‘타프’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갖춤은 기본이고 해외 본사와 협의,
일정 품목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타프’는 올해엔 상품차별화와 더불어 매장 확대를 통한 볼륨화와 인지도 확산에 주력한
다는 방침이다.
타 브랜드샵에 볼 수 없는 희귀상품을 개발하고 5-6배에 달하는 상품 구성으로 매장을 찾
는 모든 고객에게 신고 싶은 신발을 찾아주겠다는 목표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