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시너지효과’ 괄목
2002-02-20 KTnews
휴비스(대표 조민호)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의 시너지 목표는 약 900억원. 휴
비스는 통합 후 100일동안 구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각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시너지 효과로는 대표적으로 금융비용의 감소, 구매파워의 증대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부분에서는 중복 업체 단일화, 대리점을 배제한 일부 수요업체 직거래 전환
을 통해 유통비 등 재비용의 절감효과를 얻었다. ▲기술부분은 삼양사와 SK-케미컬의 기술
이 공유됨으로서 전주 공장의 연신기에 수원공장에서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볼륨감
과 소프트감이 있는 Renova 240(소모조)을 생산하게 되어 동일 설비에서 증산 및 차별화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또한 울산공장은 전주 공장의 기술을 도입해 conjugate방사시 원사의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
해 사용하는 F/T유제를 재활용하게 됐고 유량계를 설치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최대의
촉감을 발현하기 위한 적정 농도치 기술을 현장에 응용하였다.
그 결과 2000년 상반기 1.65였던 원단위가 2001년 1월에는 0.95로 약 42%의 절감과 적정 유
제사용에 따른 품질개선을 실현했다.
또 통합 후 각 공장에서 중복 생산하던 제품을 합리화하여 품종변경 횟수를 최대한 감소시
켰다. 전주 공장은 년간 157회 품종변경 횟수를 79회로, 수원공장은 년 349회를 197회로 줄
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pack 교환비용 절감, 생산 loss 및 waste 발생량 감소, lot 변경 최소화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휴비스는 Human Resource 시스템을 도입해 연봉 성과금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