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염료업체인 이화산업(대표 민경서)이 IT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화산업은 DVD장비 개발업체인 레이미디어에 30억원을 출자한데 이어 동영상 압축 솔루
션 업체인 A&D를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등 지난해 7월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10여개 IT관련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최근 3-4년간 전세계적으로 염료수요가 정체되고, 중국산 저가
염료의 국내시장 잠식으로 염료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염료생산에만 의존해
서는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IT사업 분야는 인터넷전화, DVD 관련장비,통신네트워크장비등
으로 이화산업은 제품의 마케팅을 총괄하며 기술개발과 생산은 협력사와 계열사등 외부 자
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IT관련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유럽,동남아등 세계 50여개국에 염료를 수출하고 있는 이화산업은 수출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영업을 강화하여 염료사업부분의 매출을 전년 대비 대폭 향상
된 600억원으로 목표를 세웠다.
최성식기자 cho8585@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