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섬유직물류 수출 138억불 달성기대

2002-02-26     KTnews
올 섬유직물류 수출이 지난해 보다 3%증가한 13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은 22일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해 섬유직물 수출목표 138억달러 달성을 위해 조합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직수조는 주요수출시장에서의 후발국과 치열한 경쟁으로 업계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들이 자국내 산업 보호를 빌미로 수입장벽을 높일 것으로 보여져 지난해 10.9%보다는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 경기의 침체와 중국의 WTO가입 등으로 주 수출시장에서 중국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며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산 섬유직물류에 대한 반덤핑제소 움직임이 보여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섬유직물류 수출 138억달러 달성을 위해 직수조는 국내외 여건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섬유정보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둔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하고 ▲수입국의 덤핑제소 등 수입규제 모니터링 강화 ▲섬유직물 시장 개척단 확대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전달 체제 개 편 및 효율적 운영 등의 세부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각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정부 및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 며 수출입관련 업무 간소화를 실현해 회원사들의 불필요한 예산사용을 최소화하는데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