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白’ 패션리더 유혹

봄기운 완연…다양 스타일 대거출시

2002-03-02     한선희
봄의 대명사인 파스텔 톤 착장서 올봄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가 트랜드로 전면 부상하고 있 다. 봄기운이 완연해짐에 따라 블랙&화이트의 컬러감의 다양한 스타일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고급스러움과 고전적인 트랜드 해석이 블랙과 화이트의 시대를 알려 도회적이고 세련된 감 성이 패션리더들에게 새로운 감각으로 선호되고 있다. 특히 대비, 대조, 액센트 효과로 블랙&화이트의 믹스가 돋보이는 시즌이다. 블랙&화이트의 스트라이프, 물방울 등 시각적 무늬의 패턴이 대거 선보여지며 세련미에서 우아하고 여성스런 느낌을 포괄해내고 있다. 블랙 컬러가 올해 핵심 컬러로 떠오르면서 올봄 블랙을 기본으로 화이트 컬러가 가미되거나 화이트 위에 블랙이 장식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룬다. 대표적 패턴으로는 스트라이프로 단조로운 스트라이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 블랙&화이트 배색의 넥타이는 커리어우먼의 스타일로 제시된다. 80년대 복고풍의 영향으로 넥타이가 패션소품으로 다시 등장, 활용되고 있다. 세련된 이미지외 블랙&화이트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하는데 화이 트 컬러 원피스가 대표 아이템. 여성미를 강조할 경우 강렬한 블랙&화이트 대비를 탈피해 스커트 밑단, 목둘레선에 라인을 두르는 작은 장식이 주로 활용된다. 블랙&화이트의 작은 물방울 패턴도 로맨틱한 우아함을 선사한다. 블랙 가디건과 니트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하며 블랙 꽃무늬의 화이트 스커트도 소녀적이 며 여성미를 강조한 착장법이다. 블랙&화이트의 트랜드가 급부상하면서 올봄 화려한 색감의 소품도 히트가 예감되고 있다. 신발, 가방, 모자 등의 패션 소품은 최대한 밝고 화려한 컬러를 선택, 블랙과 화이트의 착장 에 경괘함을 부여한다. 밝은 노랑, 분홍, 녹색 파시미나 숄이나 골드 액세서리 착용을 통해 럭셔리한 모던함이 연출 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