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권 대변혁
올 8月 롯데백화점 입성…유통 새 각축장 부상
2002-03-02 한선희
올하반기 롯데백화점 울산점 오픈으로 울산 상권내 대변혁이 예고된다.
인구 1백만 이상의 소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울산은 오는 8월 롯데백화점 입성으로 유통
및 브랜드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방상권의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 소비도시로 꼽히는 울산은 브랜드 선
호도나 트랜드 지향성으로 여성복 시장서 새로운 시장성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동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브랜드사 및 유통사의 치열한 격전장으로
울산상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
울산은 공업단지 직장인들이 소비구매력을 이뤄 패션리더층이 확대되고 있는 한편 30, 40대
중심의 집약된 소비력이 포진됨으로써 실구매력이 확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울산 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8월 롯데 입성에 대비해 성남점, 동
구점 등의 리뉴얼 및 증축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도 8월을 기점으로 시장선점을 본격화, 테마파크형식의 복합형 유통으로 확고한
위상을 점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울산점은 현대울산점 맞은편에 입지, 엔터테인먼트서 문화복합 단지의 유통종합 센터
를 지향해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 쇼핑몰 등 복합형 유통을 통해 지역 쇼핑문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보다 그 규모는 작더라도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고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
족시킬 수 있다는 점서 울산 유통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