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재관련 단체장 교체마감
지방패션협회, 신인회장 취임러시
2002-03-02 유수연
신년들어 이어진 각 패션관련 단체장들의 교체가 일단락되어, 새천년의 패션소재 업계의 설
계가 새로워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SFAA(패션 아티스트 협의회)의 설윤형 회장과 박윤수, 박항치 부회장의 선임
에 이어 KFDA(대한 복식디자이너협회)는 문영자 회장과 주미선, 황재복, 김종월씨를 부회
장직의 취임식을 갖았고, NWS는 이경원씨와 한승수씨가 회장과 부회장직을 각각 맡게 되
었다.
이런 단체장 교체는 지방패션협회도 마찬가지로, 광주패션협회는 변지유회장에서, 유승복패
션의 유승복씨에게 신임회장의 자리를 일임했으며, 대전패션협회는 이규례씨에서, 루앙의 김
희수씨로 교체되어 그동안 패션계에 알려지지 않은 신인 단체장의 파워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전주 패션협회는 유춘순 회장이 내년까지이나, 유회장이 한사코 재임고사를 하고 있는
만큼, 신임회장 물색에 들어가 있다.
SFAA와 KFDA, NWS등 패션업계의 단체장의 교체는 어떤 획기적이거나 큰 변화를 가져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지방패션협회의 경우는, 기존에 서울과 지방에서의 활동
의 폭으로 연계를 이어주던 디자이너들의 단체장들의 임기 완료로, 신인 회장단들의 부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교체의 붐은 소재업체도 활발하게 일어, 한국 패션소재협회는 리노
의 안봉조 회장과 윤영상전무의 취임의 확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소재부문
의 B2B관련업체인 FAKOS.COM역시 정갑진사장에서, 화인텍스타일의 김종성사장으로 바뀐
후 많은 변화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