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추동 추동파리컬렉션
워모영국풍 엘레강스 표현 ‘신선’
2002-03-02 유수연
2001~2002년 추동 파리 컬렉션에서 엘레강트한 흐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의 트랜드는 밀리터리이지만, 영국의 테일러드를 배경으로 하는 스토익한 엘레강스와
영국의 컨트리 사이드를 연상케 하는 승마와 헌팅의 이미지도 많다.
홈웨어와 속옷을 코디네이트로 끼워놓거나 릴렉스한 느낌도 테마로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게이 컬쳐를 배경으로 한 페미닌과 종이 한 장의 엘레강스는 2년정도 전부터 이미 트
랜드로 마크되고 있다.
올 추동은 아울러, 더욱 스토익하고 심플한 영국 풍 엘레강스가 대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소재는 그렌 체크와 프린스 오브 웰즈 체크, 가는 하운드 투스, 쵸크 스트라이프와 지오 메
탈릭무늬, 꽃무늬를 올린 벨벳도 사용한 엘레강스한 테일러드와 팬츠도 있다.
테일러드 라인은 더블 브레스트가 상당히 늘어났다.
더블의 6개 버튼으로 확실하게 허리를 조인 실루엣, 숄더 라인은 콘케브드 숄더 처럼 확실
하게 소매산이 서있는 것이 많다.
밀리터리, 영국풍의 엘레강스만큼 명확하지는 않지만, 릴렉스감이라고 하는 것도 최근 몇 시
즌, 계속되고 있는 트랜드의 키워드.
몇개의 브랜드에서는 홈웨어를 연상시킬만한 아이템도 내놓고 있다.
벌키한 랩풍의 가디건과 랩 코트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릴렉스 감이 추구되고 있는 것의 증
명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외에 두드러지는 것은 퍼 칼라의 코트와 카나디언 코트등.
컬러는 블랙, 네이비, 베이지등이 트랜드이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