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 부직포 생산설비 대폭 증설

연간 1만2천톤 규모

2002-03-02     KTnews
도레이 새한(대표 이영관)이 부직포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6일 도레이 새한은 구미공장에 연산 1만 2000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SMMS(Spunbond Meltblown Meltblown Spunbond) 부직포 증설공장을 완성함으로써 연산 3만 6천톤의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에따라 도레이 새한은 부직포 생산 설비 부분에서 명실상부 국내 1위, 아시아 최대 업체 가 됐다. 또한 국내 업체에서는 최초로 일본시장에서 10%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대 만과 동남아, 호주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진출해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업체 급부상하게 됐다. 올해 도레이 새한은 부직포 부분에 약 7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고기능화, 환경 친 화제품을 생산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극세 섬유를 이용해 혼합, 복합소재 개발로 고기능화를 추구하며 리싸이클 및 생분해 섬유를 활용해 환경 친화제품을 생한할 계 획이다. 도레이 새한측은 300억원을 투자해 99년말부터 증설을 시작 작년 12월에 완공했고 올 초부 터 본격 양산하게 됐다. 도레이 새한의 SMMS 부직포는 스펀본드 2개층, 멜트블로운 2개층 등 4개층으로 구성돼 ▲부직포의 표면 균일도 증가 ▲ 부피감 향상 ▲방수(防水)·방진(防 塵)효과 제고 ▲低데니아의 방사기술을 이용 Softness를 더욱 풍부하게 함으로써 완제품의 품질제고와 코스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직포는 기저귀, 생리대, 농업용, 의료용, 생활자재 등 그 용도가 다양하며, 그 중 폴 리프로필렌 스펀본드 부직포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인구 노령화에 따른 기저귀 수요증대, 생활자재용·농업용 사용확대를 통해 세계적으로 년간 약 7%대의 성장률이 예상 된다. /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