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기술, 양면 ‘자동 코줄임기’ 출시
2002-03-07 양성철
우후기술(대표신태준)이 세계 최초로 편직물의 양면자동 코줄임기종을 개발했다.
이 기종은 3년간 5억원을 투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몸판편직과 동시에 자동코줄임도 가능하면서 공회전이 필요 없어 생산성향상은 물론 편직물의 20%이상 원가절감을 이룩할 수 있다.
기존의 코줄임기종은 외국에서 수입하는 1억원이 넘는 기종으로 하거나 수동몸판기종으로 하고 있다.
수입기종은 가격이 너무 높아 코줄임작업을 하기에는 금융비용이 높은 것이 단점이고 수동몸판기종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전문인력수급에 문제점이 많아 편직업계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항이다.
그러나 우후에서 개발한 양면자동 코줄임기종은 가격은 2천5백만원선이나 자동양면코줄임이 가능, 몸판편직과 자동코줄임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몸판 작업을 하다 소매작업을 하려면 코줄임을 통해 소매사이즈와 같은 크기를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공회전과 원사낭비가 발생한다. 이러한 공회전으로 인한 작업시간소모와 원사낭비는 보통 20%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기종은 몸판작업에서 바로 소매작업이 가능해 공회전으로 인한 원사낭비가 전혀 없어 원사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향상을 가져오는 혁신적인 기종이다.
여기데 고무단 편직도 가능하여 별도의 고무단편직과 봉제작업이 생략된다.
아울러 편직기의 운전방법도 간편해 숙련인력이 필요 없고 전 자동기종이므로 수동편직기의 경우 5인이 필요하던 작업을 1인으로 축소할 수 있어 인력수급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작업속도는 12게이지로 더블카라를 작업할 경우 10시간 기준 8벌을 작업할 수 있다.
/양성철 기자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