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 통판시장 확대…TV홈쇼핑 ‘노크’
영업다각화 적극추진
2002-03-07 김임순 기자
침구류업계가 영업망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TV 홈쇼핑을 통한 영업력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침구류 업계는 홈쇼핑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이 분야 진출을 서두르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전문 홈쇼핑 판매사는 다른 영업망보다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백화점이나 전문점 영업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에는 백화점의 영업환경 악화와 대리점 망의 침체는 텔레비전 홈쇼핑으로 영업망을 몰리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같은 홈쇼핑 판매는 백화점보다 수수료가 적은데다 생산만 뒷받침이 된다면 얼마든지 매출을 키울 수 있는 등 앉아서 영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들 역시 복잡한 도심에 위치한 유명백화점을 찾아다니며 내게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 보다 경제적인 면에서나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을 줄이면서 쉽고 다양한 제품을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욱이 침구류는 패션화를 외치면서도 소비자나 공급체는 공산품으로서의 비중을 더욱 높이고 있는 실정이어서 텔레비전 홈쇼핑 판매는 당분간 지속 확대될것으로 보인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