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탑아시아,축광원사 이용 장난감 인기폭발
2002-03-07 양성철
힐탑아시아(회장 강경중)가 축광사를 이용한 완구제품으로 세계 완구용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독일의 뉘렌부러거, 뉴욕 토이페어, 동경 토이쇼등 3대 장난감 쇼에서 약 3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세계 장난감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가 수주한 제품은 파이직물로 만든 어린이 장난감 인형으로 즉 축광원사를 사용해 파일직물을 만들고 파일직물로 다양한 어린이 장난감을 만든 제품이다.
축광기능이 있어 어린이 장난감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차지하면서 수출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일본의 유명 브랜드 5개사, 미국 대형 유통회사 10개사,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 유럽유통망을 갖춘 회사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축광원사는 벤처기업인 글로얀이 세계 최초로 용융방사방식의 축광특성을 갖는 합성 섬유사 개발에 성공한 것을 사용했다.
축광원사는 P. P,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의 베이스 수지를 사용하여 축광기능을 갖고 있는 안료를 배합한 후 방사하여 만들며, 실 내부의 축광기능 안료가 빛을 저장했다가 어두운 곳에서는 저장된 빛을 발산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이 회사의 축광 제품은 코팅방식이 아닌 섬유 내에 고착된 방식(발명특허 출원 제39959호)으로 인장강도도 탁월하며 가격은 kg당 25달러수준.
한편 일본은 가네보, 미쓰비시등 2곳에서 축광원사를 생산했으나 가격이 kg당 200달러에 달해 국산제품과 가격경쟁에서 뒤지면서 최근에는 생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축광제품응용범위는 직조용, 로프용, Strap, String용, 자카드용, 라벨용, 자수 및 재봉사용등 다양하고 패션성과 기능성등 다양한 용도로 전개할 수 있으며 기능성은 인명구조로프, 소방안전호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인명구조용 로프는 미 국방성인 펜타곤과 해안경비를 담당하는 코스트 가드와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