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화섬수출 활기

2002-03-09     KTnews
폴란드가 한국산 화섬직물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철회함에 따라 연 2천만달러에 달하는 폴란드 수출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폴란드 경제부는 지난 2일 한국산 화섬직물 수입으로 인한 폴란드 섬유산업 피해방지 목적으로 실시해온 세이프가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산 화섬직물이 폴란드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았으며 향후 피해가 예상되지 않을 것으로 확인돼 별도의 조치 없이 현행 조사절차를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9년 4월 국내 업체 6개사가 폴란드에 수출하고 있는 HS 5407, 42(나일론 및 폴리아미드 필라멘트의 함유량 85% 이상), 5407, 52(기타 염색한 것으로서 텍스춰드 폴리에스터 필라멘트의 함유량이 85% 이상), 5407, 53(기타 염색한 것으로서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함유량이 85% 이상), 5407, 54(기타 날염한 것으로서 텍스춰드 폴리에스터 함유량이 85% 이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던 폴란드의 세이프가드 조사는 최악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는 물론 쿼타배정 등의 조치까지 예상돼 국내 화섬직물 對폴란드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이번 조사철회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본부, 현지 공관 및 관련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 관련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는 등 폴란드 정부에 한국측 입장을 적극 설명해온 결과로 평가했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