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실크, 중국현지공장서 생산
가격 경쟁력 확보 입지구축
2002-03-09 KTnews
남강실크(대표 유재수)가 진주에 밀집돼 있었던 공장을 중국공장으로 전환, 가격 경쟁력으로 관련업계에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실크산업의 중심지인 진주에서 50여년간 한복지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남강실크는 3대째 견직물만을 생산하고 있는 역량 있는 회사.
또한 단순히 전문 한복지 뿐만 아니라 자체 한복 브랜드인 ‘한복나라’도 같이 운영,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실크 전문회사로써 한복 브랜드인 ‘한복나라’를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더한고 있는 남강실크는 진주공장을 중국으로 전환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했다.
현재 진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크공장은 인건비와 부대비용으로 인해 그 입지가 많이 쇠퇴한 상태.
남강실크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경쟁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중국으로 모든 생산기지를 이동함으로써 가격 차별성이 있는 한복 전문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완전한 자리 매김을 통해 중국생산을 탄력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남강실크는 중국현지에 따로 사무실을 설립, 생산에서 운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중국, 동대문, 진주공장, 청담동 ‘한복나라’에 각각의 사무실을 두고 조직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남강실크는 한복 도소매뿐만 아니라 브랜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