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울정보통신 반월염색단지, 종합관리시스템 가동

2002-03-09     양성철
하나울정보통신(대표 김재동)이 반월의 우일섬유에 ERP 프로그램 구축을 시작으로 10개 회사로 구성된 반월나염시범단지와 계약한 종합관리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반월나염시범단지는 종합관리시스템의 가동으로 날염분야의 ERP 및 섬유검사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MIS)등 섬유 e-비즈니스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섬유검사는 물론 생산, 거래처, 원부자재 관리등의 기초 정보관리부터 인사, 급여, 회계관리, 생산관리, 시설관리, 구매관리, 무역관리, 경영정보관리, 운영관리등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기업관리를 모두 시스템화했다. 아울러 각 업체의 실정에 맞게 프로그램 개발자가 개별업체의 작업현장에 참여하여 각 회사별 커스터마이징을 하여 사용하기 편리한 시스템을 완료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ERP 시스템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ERP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는데 섬유업체용 ERP가 완료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섬유업계 (염색 및 날염업체 우선)보급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자금의 일부를 국고로 지원하여 저렴한 가격에 섬유업체들이 업무전산화 및 e-비즈니스를 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