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 ‘프라놀’ 설비 증설
2002-03-11 KTnews
덕성(대표 이해성)이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천연 향 마이크로 캡슐 ‘프라놀’에 대한 설비증설에 돌입한다.
‘프라놀’은 여러종류의 향을 극세 미립자의 마이크로 캡슐에 밀봉해 외부조건인 마찰, 온도, 습도 등에 의해 터짐으로서 향을 발산하는 제품. 천연향은 물론 원적외선 방사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존제품에 비해 내용제성 및 내열성이 강화돼 각종 섬유원단 및 합성피혁류에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 원적외선 및 향 마이크로 캡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류는 물론 각종 생활용품까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프라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기존 마이크로 캡슐이 멜라민 소재인 반면‘프라놀’은 비타민을 응용한 천연소재가 주원료이기 때문에 각종 용품에 대한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덕성측은 밝히고 있다.
덕성은 3월말까지 3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최첨단 시스템의 설비를 도입, 양질의 마이크로 캡슐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될 경우 현재 월 3톤의 생산량을 보였던‘프라놀’생산량이 12톤으로 늘어나게 되며 인너웨어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영업망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한편 덕성은 프라놀을 적용한 각종 원단을 홍콩 인터스터프 등 해외 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백현우 기자 hyunu@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