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 스판덱스 본격 양산 돌입

2002-03-11     KTnews
동국무역(대표 백문현)이 일산 25톤 스판덱스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동국무역은 최근 대구 구미공장에 월 750톤 규모의 스판덱스 설비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국 무역은 연산 약 2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동국무역 관계자는 “이번 스판덱스 증설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돼 약 10개월만에 증설을 완료했다”며 “10여년간의 동국무역의 스판덱스 생산 기술의 노하우가 집약된 설비다”라고 설명했다. 동국무역은 구미공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스판덱스 생산 업체인 태광(2만 6천톤), 효성(2만 2천톤)과 대등한 경쟁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 무역은 스판덱스 고급 시장을 겨냥한 아라크라(Arachra)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국무역측은‘아라크라’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급 스판덱스이며 앞으로 고급 브렌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업체와 차별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증대 및 수익성 증대를 목적으로 차별화 제품(내염소성, 내열성등)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기범 기자 bumco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