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포럼서, 패션쇼핑몰 ‘공급과잉’
2002-03-11 KTnews
패션 쇼핑몰의 공급 과잉시대의 성공적인 개발 전략으로 명확한 스토어 컨셉과 포지셔닝에 따른 영업 방침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열린 동대문 포럼에서 협성대학교 유통경영과 김성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와같이 밝히고 바람직한 패션 쇼핑몰 개발 전략에 대해 ▲입지특성과 상권 분석에 의한 출점 전략으로 전개 ▲서울 도매시장의 벨류 패션몰과 지방 네트워크 패션몰의 기능 명확 ▲ 합리적인 경영을 위한 상가관리 시스템 구축 ▲개발의 투명성 보장등을 주장했다.
98년 현대식 패션 쇼핑몰 등장과 함께 사회적 환경과 성공요인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김 교수는 현장에서의 빠른 의사결정, 시장 상인의 특유의 결속력, 신속한 신상품 개발과 공급, 신속한 신상품 개발과 공급, 이벤트, 가격적 매력, 패션특구라는 쇼핑 문화 형성등을 꼽았다.
아울러 패션 쇼핑몰의 경쟁력 상실 원인으로는 시장 상품가치와 품질만으로 고객 만족을 줄수 없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 장벽, 이벤트의 식상함, 지속적인 세일 프로모션 전개와 일관된 마케팅 전략 부재, 상가 관리와 운영등의 경영권 분쟁에 의한 신뢰성 붕괴등을 지적했다.
한편 패션쇼핑몰 개발과 분양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발의 툽명성과 분양 방법의 문제와 점포 운영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의 갈등과 대립, 경영 노하우부족과 마케팅력 부재를 제기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