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업계, 혼수특수 판촉 치열
2002-03-15 김임순 기자
침구류 업계가 연중최고 매출을 올리는 혼수시즌을 맞아 각종 판촉행사와 유통망 차별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백화점과 대리점 TV홈쇼핑 할인점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이같은 영업열기는 이 달 중순으로 이어지는 음력 3월-4월 결혼혼수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각 침구 업체에서 내놓은 다양한 상품력과 각종 이벤트는 결혼과 이사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게 될것으로 전망돼 유통망별 혼수특수에 거는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가을과 봄에 집중되는 혼수 특판은 연중 최고치의 매출을 올리는 중요시점으로 시즌적인 특수를 잡지 못한다면 영업력에 적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최근업계는 백화점과 대리점 영업외에 새로운 유통망으로 부각되는 TV홈 쇼핑 판매망 확보에도 관심을 부각시켜 중요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유통망 다변화는 백화점의 안정적 영업의 한계와 필요 외 경비로 지목되는 백화점영업비 매장 인테리어비용 부담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 중심백화점이 전국 주요 지역점에 진출하면서 지나친 입점 요구와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매장에도 각종 영업비가 투자돼야하는 것이 지적됐기 때문.
이에따라 침구류 각 사는 홈쇼핑이 내달 4월초에 새로 3개 사가 신규 추가되는 데 따라 홈 쇼핑 유통망의 차별화를 겨냥한 다양한 영업전으로 시장을 공략할 태세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