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이달말 세일돌입 소진율 극대화

봄 신상품 판매 호황

2002-03-14     KTnews
최근 유아동복 신상품 판매가 날씨와 신학기 시즌의 영향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추위와 이벤트 부족으로 거의 신상품 매출이 일어나지 않았던 2월에 비해 봄이 올거라는 기대심리와 신학기판매 활성화로 인해 3월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 신학기 판매기간이 끝나면서 다소 매출이 주춤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상품 소진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진 쌀쌀한 날씨로 인해 티, 바지와 같은 가벼운 아이템보다는 버버리, 다운점퍼와 같은 두께감 있는 상품의 판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티, 바지보다 가격대가 비싼 아우터 판매 활성화로 수량보다 매출이 극대화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많은 물량이 판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대가 비싼 상품의 판매호조로 인해 전체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특이한 상황. 관련업계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날씨가 따뜻해 질거라는 판단 아래 단품류 판매도 활성화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동복 업계는 이 달 20일을 기점으로 봄신상품 판매를 극대화함으로써 정상판매를 활성화해 세일 기간에 소진율을 높힌다는 전략이다.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백화점 정기세일보다 일주일 일찍 가격인하에 돌입함으로써 막바지 신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 관련업계는 이 달말까지 20-30% 가격인하를 실시,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신상품 판매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 안윤영 기자 sk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