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LPGA 여성복 도입 차별화
2002-03-18 KTnews
금강제화(대표 정순엽)의 ‘LPGA’가 숙녀복 도입이라는 차별화로 단기간내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LPGA’는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 매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
최근 오픈한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선 신규브랜드임에도 불구, 골프 PC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 모으는 등 화제 매장으로 떠올랐다.
‘LPGA’측은 이에 대해 기존 골프웨어와의 이미지 차별화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30대초반의 뉴써티 여성그룹을 주타겟으로 한 젊고 발랄한 이미지의 상품 구성, ‘자유로운 코디의 기쁨’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새로운 멀티 코디네이션 착장법의 도입, 골프복을 탈피한 숙녀복 이미지의 VMD 구성등이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 골프 고객에 소구,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것.
특히 디자인 및 소재 등에서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었다.
패셔너블하면서도 심플한 컬러 그룹의 조화, 고퀄러티의 일본 및 이태리 수입 소재 사용, 여성복 실루엣의 접목 등은 기존의 틀에 박힌 듯한 골프웨어 이미지를 벗어버리고자 했다.
‘LPGA’는 현재의 여세를 몰아 F/W부터는 본격적으로 백화점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