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우 - 동대문 외국인 구매안내소장
“바이어에 확실한 신뢰를…”
2002-03-19 KTnews
2001년 1,2월 내방 상담 외국인은 5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
거래 알선·구매지원 실적은 총 1억 7천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증가.
동대문 외국인 구매안내소의 올 1.2월 실적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취임한 동대문 외국인 구매 안내소 조중우 소장의 성적표이기도 하다.
일본 동경에서 4년 6개월 근무, 현장 무역 지원실 및 홍보업무 등 외국인 구매 안내소를 진두지휘하는데 필요한 실무를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중우 소장을 만났다.
-동대문외국인 구매안내소 소장 내정 4개월여 된다. 내방객에 대한 무역보조 업무와 알선 실적은 A학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업무 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는데
▲외국인 구매 안내소의 주요 업무인 내방객에 대한 무역 업무 보조와 거래 알선에 대한 실적은 지표상으로도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규 바이어 발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외시장, 특히 동대문시장의 가장 큰 해외 시장으로 일컫는 일본 현지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규 바이어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패션디자인 센터와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바탕으로 한 업무 효율성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바이어 관리 및 홍보전략이라면.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남·동대문시장은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아이템입니다.
단발성, 정체성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할때입니다.
즉 실적과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바이어에게 확실한 신뢰를 심어줘야 할때라는 것입니다.
이에 동대문외국인 구매 안내소는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자 합니다.
상인들의 변화를 현지 시장의 여건에 맞춰 선도하는 역할과 니치마켓을 통한 특화작업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바이어 관리, 발굴, 대외 홍보가 이뤄져야 할것입니다.
/하태욱 기자 han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