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코퍼레이션, ‘윈’ 섹시이미지 부각
매출상승·백화점 영업 탄력운영
2002-03-19 김임순 기자
섹시하며 도발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하라코퍼레이션(대표 손영호)‘윈’은 최근 매출력 상승과 함께 백화점 영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초부터 브랜드 재정립을 적극화하면서 꾸준한 매출활성화를 보이고 있는 ‘윈’은 현재 백화점 12곳 전문점 6개 대리점 5개점을 비롯 약 23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윈’은 지난 1월 목표액 9억3천만 원에 113%를 초과 달성해 10억 5천만 원 대를 기록했으며 2월에는 11억 5천만 원의 목표에서 109%를 초과 달성 12억 5천만 원 대를 올려 지속적인 매출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것은 지난해까지 안정적이지만 한정적인 매니아를 중심으로 전문점매출에 치중해온 ‘윈’의 판매망을 백화점 중심으로 선회하면서 일반 고객 층까지 확대한 것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가능케 했다.
특히 다양한 상품력과 상품기획의 강화 철저한 상권조사를 통한 MD전략 가동으로 ‘윈’의 발빠른 순발력과 체계적인 기획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올 봄 상품의 매출은 프라임 라벨 군으로 고급스러운 수입소재를 사용한 ‘윈’만의 독특한 디테일과 력셔리한 느낌이 살아있는 변형된 반 더블 자켓에 테일러드 컬러 슈트와 허리라인에 벨트로 포인트를 준 숄 컬러 디자인 등이 단연 으뜸이다.
지난해 가을 겨울부터 준비된 올 봄 상품의 기획력이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중인 니트류는 골드 컬러에 랩 스타일의 블라우스 등이 100%완판에 리오더 량이 급증해 있는 상태다.
또한 블랙& 스트라이프 프린트의 디자인도 현재 트렌드 성향에 맞춰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수트류에 비해 판매가 저조했던 ‘윈’의 단품류를 비교해 볼 때 이와 같은 니트 판매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윈’은 보다 탄력적인 매출 상승 포이트로 블라우스 윈피스 등의 여름단품 아이템을 20%정도 늘려서 생산할 계획이며 오렌지 레드 바이올렛 블루 등의 강하고 다양한 브라이트 컬러로 매장에 신선감을 제안한다.
‘윈’은 백화점 신규 입점과 더불어 불특정 다수의 일반 고객 층을 대상으로 프로모션활동을 전극 전개하고 있다.
또 패션사이트를 통한 e-비즈 판매 및 홍보활동과 매체의 다각화 등 실리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