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세라, UV차단섬유 개발
생체세라믹 이용
2002-03-18 양성철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세라(대표 전형탁,www.biocera.co.kr)가 항균,방취,UV차단, 원적외선 방사 등 기능성 섬유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오세라가 개발한 생체바이오 항균세라믹은 세균 곰팡이 등의 서식이나 번식을 억제시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이같은 특성으로 산업설비 식품용기 냉장고부품 필터 플라스틱 페인트 타일 문구류 의류 정수기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생체 바이오 항균소재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어 인체 무해성을 공인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광촉매를 이용한 제품은 이산화티탄(TiO2)으로 형광등의 빛만으로도 주위의 세균이나 오염물질을 분해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는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 페놀 등의 분해에 응용하고 있는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섬유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면제품은 광촉매나 바이오세라를 침지후 고착방식을 택하고 폴리등 합성섬유는 마스터배치를 이용, 방사과정에서 혼합하여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바이오세라는 kg당 6만원 정도로 침지가공시 0.5%∼1%를 사용하므로 약 100∼200kg의 원단을 처리할 수 있어 일반제품과 비교시 약 15∼25%정도 원가가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생체 바이오 항균소재로 이미 물통 법랑 고무장갑 멜라닌종이 크레파스 딱풀용 항균세라믹을 개발해 국내 연구기관으로부터 안전성 시험을 받고 상품에 적용해왔다.
특히 FDA 인증획득으로 국내 뿐아니라 유럽 등에 대한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