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인터내셔날, 숲(SOUP)
실속파 영캐주얼 감성 공략
2002-03-24 한선희
합리적 소비자를 위한 여성영캐주얼 ‘숲(SOUP)’이 하반기 공격영업을 위한 유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이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숲’은 고감도 여성 이지캐주얼을 지향, 아메리칸 테이스트 캐주얼을 제안한다.
유니섹스 캐주얼 군의 강력한 소비군인 여성층을 적극 공략, 고감도를 기본으로 세분화된 아이템을 전략화했다.
지난해 경방필, 대전세이, 전주유스데스크, 광주IFU, 전주 대리점 등 총 16개점서 11월 점평균 6천만원대를 기록하면서 그 시장성을 확인했다.
‘숲’은 백화점, 전문점, 로드샵 등 유통다각화를 통해 고효율 브랜드로의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유통안정화에 이어 하반기 공격영업에 돌입함으로써 영캐주얼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숲’은 실속파 여성을 타겟으로 “해피 뉴 밀레니엄 투게더”를 선언한다.
컨포터블, 리즌어블 &내추럴, 동시에 인텔리전트한 감성의 단품 아이템을 감각적 크로스코디로 제안하고 있다.
심플하면서 즐거운 마인드를 담은 이지캐주얼룩, 내추럴한 개성 표현의 시티캐주얼, 자연스러움을 디자인한 고감각의 인텔리전스룩 등이 ‘숲’의 핵심 키워드.
이번 시즌 ‘REFINED CLASS’를 컨셉으로 소박하면서 환경친화적인 휴머니즘을 기조로 현대적 감각을 재현해내고 있다.
시즌 테마로 ‘Touch of classic’, ‘Fragrance of princess’ 등을 설정했다.
‘Touch of classic’은 현대적인 모던함이 믹스된 퓨전 감성이 주를 이뤄 자연스럽고 쾌적한 터치감의 천연소재, 경량감과 고밀도의 조직감을 지닌 섬머울이 활용되고 있다.
‘Fragrance of princess’ 는 차별화된 자신을 강조, 로맨틱&럭셔리를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여성스런 화려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숲’은 새로움을 진보적 보수주의로 표현하는 패션 마인드를 지향, 23세서 27세의 지역밀집형 실속파 합리주의 여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