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 캐주얼, 유통다각화 시도

2002-04-04     KTnews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이 생존전략으로 유통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강세를 보였던 로드샵 전략은 브랜드 장기 비전 마련 차원서 활성화 전략이 더욱 급부상하고 있다. ‘티피코시’는 노세일전략 및 고객과의 휴먼터치로 로드샵 시장서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매장 리뉴얼 단행으로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고 있는 ‘유니온베이’는 지역밀착형 상권 중심의 영업을 전략화하고 있다. 수익성 보다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백화점 진출도 속속진행, 고감도 제품생산과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폴’은 로드샵의 판매효율 제고를 위한 매장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면서 고감도 상품 개발 및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백화점 영업을 본격화한다. ‘리트머스’는 현재 시스템 재정비를 완료하고 4월초 롯데 부산점 오픈을 기점으로 백화점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다각화 차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형할인점의 경우 대부분의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이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유통형태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가을부터 백화점 유통망을 확대해 온 ‘아이젯’의 경우 백화점 매장 확대보다는 까르푸나 홈플러스 등의 할인점 입점 등을 통한 유통다각화를 모색중이다. 또한 이미 할인점 매장을 전개중인 ‘브이네스’도 향후 다른 상권의 대형할인점 입점도 고려중에 있다.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社들의 유통다각화 전략에 따라 향후 이 시장의 성숙이 예상되고 있다. /조문희 기자 chomuni@ayzau.com